작년말 설산에 가고 싶어 이런저런 준비를 했더랬다.
개인적인 사정과 코로나로 못가게되었지만.....(아직 늦진 않았나..?)
1월 중순에 설산을 보는 것을 목표로 삼았었는데 쩝.......
다음 소개할 세 군데의 장소는 설산이 아름답고, 등산 난이도가 낮은 등산 입문자를 위한 산이라고 한다.
저는 못갔으니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꼭 가보세요
1. 덕유산 (1,614m)
소백산맥 백두대간의 덕유산이다. 전북 무주와 경남 함양에 거쳐 있는 이 산은 해발고도는 1,614m(향적봉)이다.
왜 이 산을 추천하느냐 하면 첫째도 접근성, 둘째도 접근성이다.
우리같은 등산 어린이들은 긴 산행에 심한 부담을 느끼는데 덕유산의 설경을 보려면 무주리조트에 가서 곤돌라를 타면 쉽게 올라갈 수 있다고 한다!!! (가격은 왕복 16000원 정도 / 편도 12000원)
곤돌라를 타고 올라간 후의 지점부터 정상인 향적봉까지는 600m 거리로 약 20~30분정도 걸어가면 된다. 덕유산의 설경은 일품이라고 한다.
향적봉까지의 길도 고도차없이 완만한 길이라고 하니 운동을 많이 하지 않던 사람들도 설산을 보고 싶다면 이 곳을 추천한다.
2. 선자령 (1,157m)
백패킹의 성지 선자령의 설산도 상당히 봐줄만 하다고 한다. 선자령에 올라가면 보이는 탁 트인 풍경과 설경이 만나면 천국이 눈 앞에 있는 느낌을 받을 것 같다. 나는 눈이 오기전 백패킹만 해봤는데, 이 곳의 등산 난이도는 정말 낮아서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도 충분히 오를 수 있는 정도이다. 험지도 없고 올라가는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운동화로도 충분히 갈수있다고 생각한다. 물론 설산에 갈땐 등산화와 스패츠, 아이젠 준비를 하세요!
선자령은 대관령마을휴게소에서 걸어서 올라갈 수 있다. 휴게소에 주차도 가능한듯 하나 알아보셔야 함!
(차가 상당히 많았다.)
인생에 한 번은 꼭 가봐야하는 곳 ★
3. 소백산 (1,439m)
충청북도 단양군과 경상북도 영주시에 있는 백두대간의 산이다. 소백산에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전형적인 고위평탄면이 있다. 가장 인상적인 곳은 정상인 비로봉 일대인데, 이 곳은 바람이 연중 강하게 불어 15m/s 이상을 기록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. 바람이 심하게 불 때에는 몸을 가누기도 힘들 정도라고 한다. 겨울에는 체감 영하20도에 강한 바람때문에 정상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사진만 찍고 내려온다고도 한다 ㅋㅋㅋ
정상부근의 능선이 일품이라고 해서 너무 가고 싶었던 곳이다...
어의곡탐방지원센터 - 비로봉 - 천동탐방 안내소 코스 (약 12km 6시간)
원래 이 소백산 설경을 보기 위해 겨울산행 준비를 했었던 것인데... 이번 겨울은 물건너 갔다ㅠㅠ
세찬 바람에 대비해 모자와 마스크를 잘 준비해 가시면 좋아요
정상에서 바람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ㅎㅎ
소백산맥의 기가막힌 설경을 만끽하세요!
- 직접 눈으로 보고 담고 싶은 세 곳의 설산
'등산 > 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대한민국 100대 명산 (0) | 2021.01.22 |
---|
댓글